이날 행사에는 월곡재단 이재호 이사장, (사)한국보석협회 홍재영 회장, 예당 정동기 대표, 업저버토리인터네셔날(Observatory International) 이규현 대표, (주)한국금거래소 김안모 대표, 종로귀금속생활안전협의회 남강우 회장,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온현성 소장, 월곡재단 김영섭 사무국장, 미래주얼리학원 구창식 원장, JBM장학과정 김성순·박인정·임병덕·정병일 교수 등이 참석해 9기 장학생 10인의 과정 수료를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으며 10기 입학생 19인을 격려했다.

구창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우 행복한 날이다.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20명가까이 시작했던 9기가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그만큼 고된 수업을 이겨냈다는 것이니 부디꼭 발전하고 성공하길 바란다. 10기 입학생도 낙오자 없이 1년 뒤에 이 자리에 변화한 모습으로꼭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호 이사장은 “벌써 10년째를 맞이했다. 자본력이 부족해도 진입하기 쉬운 온라인 시장에서 JBM졸업생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오프라인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업에 필요한 고객은 없고 고객에 필요한 기업만 있을 뿐이다. 고객만족의 경쟁에서 이기길 바라며 후회 없는 1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규현 대표는 “너무 쉽게 얻어진 정보는 가치가 낮다. 정보를 꿰어 맞춰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야 한다. 기존의 가치를 버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 다양한 사회에 여러분을 노출시키고 마케팅해야 한다. 성공에서 중요한 요소는 운, 실력, 노력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러분이 할 수있는 것은 노력뿐이다. 열심히 하면 누군가가 도와줄 것이다. 그것을 끌어내는 것이 능력이고 마케팅이다.”며 졸업생, 입학생 모두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JBM 9기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했으며 Marketing, VMD, 브랜드런칭, MD, 온라인마케팅, Craft, CAD, 보석감정, 디자인 외에도 다양한 실무교육을 통해 주얼리 및 브랜드 마케팅의 실무 기반을 다졌다.

이를 기반으로 3개의 브랜드(디어렌, 드블루베, 뮤제291)를 기획부터 제품 제작까지 진행했다. 지난 2월 15일 업계관계자들에게 기획안을 오픈하는 기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3월 4일부터 8일, 5일간 오피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3개의 브랜드들이 20대 중반에서 40대 오피스 여성들을 주 타깃층으로 선정한 만큼 기존 백화점에서 진행하던 팝업스토어를 벗어나 대기업들의 사무실이 몰려있는 오피스에서 런칭할인 이벤트,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5일 동안 종각 그랑서울에서 진행된 JBM9기의 오피스 팝업은 20~40대의 여성 소비자들에게 많은 문의와 관심을 받았으며 기존 팝업을 진행하던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매출보다 동일 이상의 매출을 올려, JBM에서 기획됐던 스타트업 브랜드들의 기획성 및 제품의 디자인을 소비자들로부터인정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JBM9기는 현재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취업, 진학, 창업의 다양한 진로로 수료 후 진로를 확정했다.

JBM 장학과정에서는 매년 3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1년 동안 주얼리 창업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홍콩주얼리페어 참관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 브랜드 런칭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수료 후에는 창업 및 취업지원, 성적우수자에게는 해외유학이나 해외인턴, 대학원 장학금 등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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