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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BJO, ‘랩 그로운’ 용어 폐기 검토
등록일 2025-09-25 조회수 77

- 2010년 ‘랩 그로운’ 용어를 ‘합성’의 대체어로 허용 시작 - 

 


 

세계주얼리연맹(CIBJO)이 ‘랩 그로운(laboratory-grown)’ 및 ‘랩 크리에이티드(laboratory-created)’라는 용어가 천연 다이아몬드 판매에 해롭다고 판단하여, 2010년에 이 용어들을 ‘합성(synthetic)’의 대체어로 허용한 결정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CIBJO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2025년 총회에서 업계 용어에 대한 허용 기준을 담은 ‘다이아몬드 블루 북(Diamond Blue Book)’과 관련 ISO 표준을 개정하는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CIBJO의 다이아몬드 위원회 회장 우디 샤인탈(Udi Sheintal)은 “우리 산업은 현재 중요한 전환기를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천연 다이아몬드 수요 감소, 가격 하락, 생산량 감소로 인해 업계가 “기로에 서 있다.”라고 덧붙였다. 샤인탈은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천연 다이아몬드와 합성 다이아몬드 간의 경계를 다시 명확히 설정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의 장기적인 무결성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CIBJO는 2010년 독일 뮌헨 총회에서 합성 다이아몬드에 대한 대체 용어 사용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처음 승인했었다. 또한 CIBJO는 GIA(Gemological Insti tute of America)가 지난달 결정한 것과 마찬가지로, 천연 다이아몬드가 아닌 다른 스톤에는 4C 등급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도록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IGI(International Gemo logical Institute)를 포함한 다른 감정소들은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감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샤인탈은 합성 다이아몬드의 모든 설명과 마케팅이 “그것의 실제 기원을 반영하도록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들은 실험실에서 ‘자라거나(grown)’ ‘만들어진(created)’ 것이 아니라, 인공적인 공정을 통해 산업 시설에서 ‘제조된(manufactured)’ 것”이라고 말했다.

 

 

샤인탈은 “과거의 결정을 되돌아보고, 우리가 잘못했을 수 있는 부분을 인정하며, 더 투명하고 책임 있는 미래를 향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시의적절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라파포트 뉴스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