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노출 후 라이트 블루에서 옐로우로 변한 합성 사파이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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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6-26 | 조회수 | 14 |
GIA가 최근 자외선 노출시 컬러가 영구 변형될 가능성이 있는 합성 블루 사파이어를 발견했다. GIA가 발행하는 계간지 젬스앤제몰로지 2025년 봄호 기사에 따르면 최근 GIA의 한 고객이 알렉산드라이트로 추정되는 1.70캐럿, 라이트 블루 컬러의 젬스톤을 GIA 뉴욕 감정소에 감별 의뢰했다.
기초 감별 테스트 결과 이 스톤은 합성 사파이어로, 자외선 노출시 컬러가 바뀌는 스톤이었다. GIA는 먼저 스톤을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산란광(diffused light) 하에서 관찰했을 때 내부가 깨끗했으며, 곡선 형태의 컬러도 나타나지 않았다. 감별에 힌트가 될 만한 내포물이나 성장 흔적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GIA는 추가적으로 단파 자외선 하에서의 정밀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단 몇 초에 불과한 짧은 노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톤의 컬러가 라이트 블루에서 옐로우로 바뀌는 변색 현상(photochromism)이 나타났다. 이와 같은 빠르고 뚜렷한 컬러 변화에는 고농도의 니켈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변색 현상(전자기파(electromagnetic radi ation)를 쪼였을 때 원상 회복이 가능한 컬러 변화가 나타나는 현상)에 인한 옐로우나 오렌지로의 컬러 변색은 오래 전부터 사파이어에서 잘 알려져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우 자외선 조사가 유발한 컬러는 스톤을 백색광(햇빛, 형광등, LED등)에 두면 원래 컬러로 다시 돌아갔다.
GIA 연구원은 다양한 조명을 이용해서 컬러의 원상 복귀를 실험했다. 여기에는 고강도 백열등 및 엑스레이 조사, 장시간의 LED등 조사 등이 포함됐다. 어떤 노력에도 불구하고 컬러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GIA는 라이트 블루에서 옐로우 컬러로 변한 합성 사파이어를 고객에게 그대로 반환할 수 밖에 없었다.
GIA는 “연구원에 따르면 이 스톤은 감정소의 공식 기록상 원상 복구 되지 않는 변색 현상이 나타난 최초의 커런덤이다. 이 현상을 좀더 자세하게 파악하기 전까지는 연한 블루 컬러의 합성 사파이어의 경우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GIA.edu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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