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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감쪽같이 속기 쉬운 보석은?
등록일 2025-01-21 조회수 37

- 다이아몬드, 시트린, 자수정, 디퓨전 사파이어, 페리도트 등 - 

 

 

자수정은 내포물이 전혀 없을 경우에는 현미경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천연과 합성을 감별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캐보션 형태의 자수정이 흠이 없는 깨끗한 상태의 클래러티를 가졌다면 한번쯤은 합성을 의심해야 한다

자수정은 일반적으로 내포물이 많거나 색상이 연할 때 주로 캐보션으로 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가짜보석 하면 인조보석을 떠올리게 된다그러나 인조보석 중에도 합성보석과 같이 광학적화학적물리적 특성이 똑같은 경우 아무리 전문가라도 육안으로의 감별을 확신할 수 없다심지어 전문 보석감정원에서도 특수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는 감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합성 다이아몬드나 합성 자수정합성 시트린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다또한 육안으로 보기에 내포물이 전혀 없는 합성 디퓨전 사파이어도 감별이 만만찮은 스톤에 속한다특히 이들 스톤들은 작은 사이즈에서 보통 감별을 떼지 않고 거래되기 때문에 항상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미국에서조차 비공식적인 수치로 천연 자수정 중 합성이 포함되어 있는 비율이 적게는 30%에서 50%까지 예상되고 있어 그 심각성이 커져만 가고 있다.

 

 

일단 합성 자수정은 내포물이 거의 없고 깨끗하며 색상이 좋고 색상 분포가 보통 균일하다내포물이 전혀 없는 자수정의 경우 천연과 합성을 감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내포물이 전혀 없는 천연 자수정(Loupe-clean)도 있기 때문이다합성 자수정은 미국 GIA 유색보석과정 ‘20 스톤’ 졸업시험에도 출제에서 배제될 만큼 아주 잘 만들어진 합성보석이다합성 다이아몬드와 같이 첨단장비를 통하지 않고는 감별하기 어려운 몇 안 되는 보석에 속한다.

 

 

자수정은 보통 내포물이나 색띠의 형태로 천연과 합성을 구분하지만 합성에서도 색띠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초심자들이 이를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그렇지만 캐보션 형태의 자수정이 흠이 없는 깨끗한 상태의 클래러티를 가졌다면 한번쯤은 합성을 의심해야 한다자수정은 일반적으로 내포물이 많거나 품질이 떨어질 때 주로 캐보션으로 깎기 때문이다.

 

 

최근 유색보석을 매입하다 보면 천연 디퓨전 사파이어 중 합성 디퓨전 사파이어가 종종 섞여 있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IMF 경제위기를 전후해서 업자들이 디퓨전 처리 사파이어 가격이 치솟자 합성 디퓨전 사파이어를 천연과 섞어서 판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작은 사이즈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 1캐럿 이하의 작은 사이즈의 디퓨전 사파이어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감별서 없이 유통되는 상황을 교묘히 이용한 것이다.

 

 

합성 디퓨전 사파이어의 경우 내포물이 없이 깨끗하면 전통적인 감별 방법으로는 감별이 불가능하다전문 감정소에서도 첨단장비를 사용해야만 겨우 감별이 가능하다따라서 감별서 없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천연 디퓨전 사파이어는 100% 천연으로 확신하기 어렵다.

 

 

이 밖에도 사파이어 중에서 핑크 사파이어가 보통 내포물이 없이 깨끗하기 때문에 천연에 합성 핑크 사파이어가 종종 섞여서 거래되곤 한다.

 

 

합성 다이아몬드는 말할 것도 없다무색의 경우에 감정서나 감별서 없이 거래된다는 것은 앞으로 상상할 수도 없다따라서 멜리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는 경우라면 메인스톤에 대한 감정서뿐만 아니라 완제품에 대한 감별서도 이제 필수적이다.

0.44캐럿의 합성 모이사나이트겉보기에는 천연 갈색 다이아몬드와 완벽히 똑같아 보여 구분이 되지 않는다.


한편 최근에 합성 다이아몬드와 함께 모조 다이아몬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모이사나이트 조차도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갈색의 합성 모이사나이트가  실제 꼬냑(갈색다이아몬드에 섞여 들어와 감쪽같이 다이아몬드로 거래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모이사나이트는 다이아몬드와 열전도율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다이아몬드 테스터기로도 감별이 안되는 특징이 있다또한 최근에는 블랙이나 블루 색상의 합성 모이사나이트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포물이 전혀 없는 가짜 페리도트. 

이 가짜 페리도트 나석들은 유리로 만들어졌으나 불순물이나 기포가 전혀 없고 색상이 완벽하게 페리도트를 닮았다.


페리도트도 거래 시 잘 속는 보석 중 하나이다특히 가짜 페리도트들은 상질의 원석 형태를 띠고 있어 업자들도 적지 않게 속고 있다보통 가짜 페리도트는 인조유리로 만들어지는데 인조유리는 비교적 굴절률과 비중이 높게 나와 천연 페리도트의 굴절률(1.654~1.690)과 비중(3.34)을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또한 내포물 검사에서도 일반 인조유리에 보이는 불순물이나 기포 등이 확연히 검사되지 않는다.

 

 

그러나 페리도트가 복굴절(Double Refractive)인 것에 비해 이 가짜 페리도트인 인조유리는 단굴절(Single Refractive)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편광기 검사만으로는 쉽게 구분을 할 수가 있다특히 페리도트는 복굴절률이 강해 더블링(능선이 두개로 보이는 현상현상이 큰 것이 특징이다.
모두 천연 시트린처럼 보이지만 왼쪽부터 16.54캐럿 합성 사파이어, 4.59캐럿 합성 시트린, 1.53캐럿 천연 시트린이다. 

시트린의 경우도 감별이 매우 어려운 보석이다. 시트린은 자수정과 달리 대게 내포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색띠가 있는 경우에만 천연의 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 만일 색띠가 전혀 없다면 비록 전문가일지라도 천연과 합성을 구분할 방법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가장 잘 만든 합성보석은 합성 다이아몬드합성 시트린합성 자수정합성 디퓨전 사파이어 순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합성석이 얼마나 감쪽 같이 잘 만들어졌나를 떠나서 보통 업자가 실수하는 경우는 방심하거나 자만하기 때문이다특히 다이아몬드 원석 사기 사건은 보통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종종 걸려든다다이아몬드 원석 사기 사건은 많은 경우 해외 광산에서 일어난다.

 

 

자수정이나 페리도트 등은 가격이 저렴한 보석이라 감별을 떼지 않고 거래하기 때문이다디퓨전 사파이어의 경우도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과거에는 감별서 없이 거래되곤 했다합성 디퓨전 사파이어가 얼마나 많이 거래됐는지 확실한 통계는 없으나 소비자로부터 재매입들어오는 디퓨전 사파이어 중 열에 둘은 합성으로 판명되고 있다.

 

 

여하튼 보석을 매입할 시에는 너무 본인의 경험과 감에 의지해서는 안된다완벽한 천연의 흔적이 없는 한 최대한 전문 감정소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하겠다.

 

 

김태수 편집장

diamond@diamonds.co.kr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