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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 감정 각인 위조한 모이써나이트 발견
등록일 2021-02-18 조회수 411


 

 

GIA가 천연 다이아몬드로 둔갑시키기 위해 거들면 각인을 위조한 합성 모이써나이트 3개를 의뢰 받았다. 

 

GIA가 최근 학술 저널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GIA 요하네스버그 감정소에서 발견된 이번 케이스는 GIA가 다이아몬드 모조석의 거들 면에서 가짜 각인을 발견한 첫 번째 사례이다. 

 

GIA는 맨 처음 다이아몬드 감정서가 첨부된 1.02캐럿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스톤을 의뢰 받았다. 거들 면에 새겨진 일련번호에 해당되는 감정서는 동일한 캐럿의 E 컬러 천연 다이아몬드에 발행된 것이었으며 감정서의 발행일자는 2019년이었다. 

 

하지만 의뢰된 스톤의 사이즈가 감정서와 일치하지 않았다. 모이써나이트는 비중이 다이아몬드보다 낮기 때문에 크기가 동일할 경우 중량이 다이아몬드보다 가볍다. 기본 테스트 결과 스톤은 다이아몬드가 아니었으며, 이어진 분광 테스트 등 기타 분석 결과 합성 모이써나이트임이 밝혀졌다.(1월 중순에 발행된 GIA 젬스앤제몰로지 2020년 가을호 기사 참조) 

 

GIA 요하네스버그 감정소의 다이아몬드 감정팀장 시체비소 흘라츠와요와 GIA 칼스배드 감정소의 다이아몬드 감별팀장 샐리 이튼 마가냐는 “소비자들이 모조석을 천연 다이아몬드인 줄 알고 구매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고의적으로 가짜 각인을 넣을 경우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스톤에 관한 기사가 나온 후 남아공의 해당 감정소는 가짜 각인이 위조된 스톤을 두 개 더 의뢰 받았다.첫 번째 스톤의 경우 사이즈뿐 아니라 클래러티 역시 감정서와 역시 동일하지 않았다. 스톤의 클래러티 등급은 VVS2였으나 감정서의 클래러티는 VVS1이었다.각인의 글자체 역시 GIA가 사용하는 것과 확연하게 달랐다. 

 

모이써나이트는 경도와 열 전도율 등의 특성이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기 때문에 이를 다이아몬드와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열 전도율을 기준으로 다이아몬드와 모조석을 구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모이써나이트는 열 전도율이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하지만 해당 스톤들은 복굴절 성질을 띠고 있었다.(이는 다이아몬드에는 나타나지 않는 모이써나이트의 특징이다. 복굴절의 성질 때문에 모이써나이트는 다이아몬드보다 브릴리언스(광채)가 강하다.) 두 스톤의 또 다른 차이점은 빛의 분산이다. 모이써나이트의 분산이 더 강하며 이는 스톤 내부에서 빛이 더 많이 굴절됨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모이써나이트의 광채는 다이아몬드 보다 다양한 컬러를 띠게 된다.

 

/ JCKonline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