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처럼 보이게 하려고 레이저 드릴 처리한 합성 다이아몬드 발견 | |||
---|---|---|---|
등록일 | 2020-03-17 | 조회수 | 690 |
GSI(Gemological Science International)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감별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GSI에 따르면 GSI 뭄바이 감정소에 최근 의뢰된 HPHT 합성 다이아몬드에서 일반적으로 처리된천연 다이아몬드에서만 나타나는 레이저 드릴 홀처럼 생긴 내포물이 관찰됐다.
GSI는 내포물을 토대로 다이아몬드를 천연 혹은 합성 스톤으로 감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까지는 천연 스톤에서만 나타났던 처리 흔적인 레이저 드릴 홀로만 판단했을 경우 이다이아몬드를 천연으로 감별하는 부정확한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I는 합성 다이아몬드를 레이저 드릴 처리하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에 자사의 연구원 및감정사들이 해당 다이아몬드를 재차 관찰하고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정밀 테스트 결과 해당 레이저 드릴 홀은 탑에서 파빌리온 표면까지 닿아 있었고 연마로 인해 표면에 홀이 노출되어 있었다. 이후 홀의 내부는 산 표백(acid bleach)되었으며 일부 잔여물이 아직남아 있었다. 이 과정에서 남은 내포물은 레이저 드릴 처리의 흔적과 매우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레이저 드릴 처리는 보통 스톤 내부의 검은 색 내포물을 없애 다이아몬드의 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된다.)
GSI는 “이런 방식으로 처리된 합성 다이아몬드의 케이스는 보고된 적이 없으며 합성 스톤에 레이저 드릴 처리를 하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GSI의 최고정보책임자 닉 델 레는 “다이아몬드의 합성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합성업체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천연 다이아몬드를 모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GSI는 다이아몬드를 감별할 때는 적절한 절차, 장비, 전문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도연구 부서를 통해 랩 그로운 스톤 감별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GJEPC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