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모빌롱 광산 다이아몬드의 보석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구창식 원장이 연구시료로 사용한 100개의 카메룬산 다이아몬드 원석들
(주)미래보석감정원 구창식 원장이 동신대학교 대학원 보석공학과에서 ‘카메룬 모빌롱 광산 다이아몬드의 보석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구창식 원장은 “이번 연구는 특정산지에서 생산된 다이아몬드 원석의 보석학적 특성에 관해 국내에서는 처음 실시한 연구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국내외 다이아몬드 관련 학문의 발전에 미력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새로운 아프리카 카메룬의 모빌롱 다이아몬드 광산의 개발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시험생산 단계인 이곳에서 산출되고 있는 다이아몬드 원석은 보석학적 특성을 연구하기에 적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UN산하 킴벌리프로세스에 의해 원산지의 객관적인 투명성이 보장된 후 공식적인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이번 연구를 위해 카메룬 모빌롱에서 산출된 다이아몬드 원석들 가운데 100개를 무작위로 선택해 사용했다”고 밝혔다.
선택된 다이아몬드 원석은 현미경 검사를 비롯한 중량검사, 결정 형태별 검사, 형광반응 검사, 그리고 중량과 형태와의 관계, 중량과 형광과의 관계, 형태와 형광과의 관계에 대한 비교연구를 통한 특성과 라만분석을 통한 내부결정체에 대한 물질분석, 생성기원, 적외선 분광분석 · 자외선 가시광선 분광분석 광발광 · 분광분석의 분석기기를 통해 원석의 타입별 분석과 더불어 모빌롱에서 산출되는 천연 그린다이아몬드 원석의 특성을 연구하였다.
특히 PL분석 결과 카메룬 모빌롱 광산의 그린 다이아몬드 원석의 그린 컬러는 자연방사선에 의해 생성돼 표면에 국한된 것으로 이를 연마하면 표면이 깎여 무색투명한 다이아몬드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따라서 그린컬러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즐기려면 연마하지 않은 원석을 그대로 사용하는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제안했다.
카메룬 모빌롱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결정형태별로 분석한 결과 8면체는 12%, 12면체는 24%, 24면체는 37%, macle 10%, flat 17%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자외선 형광반응은 44%가 none, 14%가 faint blue, 11%가 moderate blue, 15%가 strong blue, 8%가 very strong blue, 8%는 greenish yellow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