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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과장광고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등록일 2018-07-11 조회수 567

 

 

 

최근 홈쇼핑 과장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홈쇼핑에서의 과장광고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점점 심해지는 과장광고에 업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4 홈쇼핑(현대·CJ·GS·롯데 홈쇼핑)에서 TV방송되고 있는 상품 특색을 살펴봤다.

 

 

 
                 6중순 ~ 7 중순 한달간 통계

 

 

우선 가장 눈에 차이는 방송 횟수 차이였다. 4 홈쇼핑 같은 기간(6 중순~7 중순, 1)동안 가장 많이 방송을 진행한 곳은 현대홈쇼핑이었으며 가장 적은 방송을 진행한 곳은 CJ홈쇼핑이었다. 현대홈쇼핑은 16, 롯데홈쇼핑은 8, GS홈쇼핑은 7, CJ홈쇼핑은 3 방송을 진행했다.

 

현대홈쇼핑이 가장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롯데홈쇼핑이 가장 저가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현대홈쇼핑에서 방송한 16개의 제품의 재질은 순금 5, 플래티넘 1, 18K 5, 14K 5개였다. 저가 재질인 실버와 Brass 제품은 방송되지 않았다. 롯데홈쇼핑 8개의 제품 재질은 Brass 6, 실버 1, 14K 2, 18K 2개였다.(롯데홈쇼핑은 18K 14K Brass 함께 구성되어 있는 제품이 있어 개수가 중복됐다.)

 

GS홈쇼핑 7 제품 재질은 순금 1, 14K 4, Brass 2개였고 CJ홈쇼핑 3 제품 재질은 순금 2, 실버 1개였다.

 

               6중순 ~ 7 중순 한달간 통계

 

사용된 스톤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현대홈쇼핑에서 스톤이 포함된 제품은 8개로 다이아몬드 8, 진주 1, 큐빅 지르코니아(이하 큐빅) 2개였다.(현대 홈쇼핑은 다이아몬드와 큐빅, 진주가 함께 구성되어 있는 제품이 있어 개수가 중복됐다.) 롯데홈쇼핑에서 스톤이 포함된 제품은 8개로 다이아몬드 1, 큐빅 7개였다. GS홈쇼핑에서 스톤이 포함된 4 제품은 진주 2, 큐빅 2개였고 CJ홈쇼핑은 큐빅 1개였다.

 

과장광고는 주로 저가 제품에서 많이 나타났다.

저가 제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는 ‘스와로브스키’. 스와로브스키는 세계 최대 큐빅 제조 회사이면서 동시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 브랜드이다. 멜리 사이즈 큐빅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90% 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이즈 스톤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다수 업체들이 큐빅이나 모조진주라고 표기하지 않고 ‘스와로브스키 지르코니아’나 ‘스와로브스키 진주’로 표기해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과장광고라고 말할 없지만 ‘스와로브스키’브랜드 네임을 이용해 소비자가 해당 브랜드 상품으로 오인할 있는 광고 유형이다.

 

대부분의 홈쇼핑 업체들이 과장하는 방식은 지난 ‘디골드’가 방식처럼 39개의 세팅된 스톤 38개가 큐빅이고 1개가 다이아몬드라고 하더라도 다이아몬드 제품으로 판매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18K·14K 컬렉션이라고 광고를 하지만 8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 제품 1종만이 18K·14K 것과 비슷한 유형들이다.

 

다른 과장광고는 SNS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하는 해시태그와 닮아 있다. 제품과 상관없는 정보를 제품명이 아닌 제품명 앞에 나열하는 방식이었다. Brass 큐빅으로 이루어져있는 제품명 앞에 ‘다이아몬드 반지’, ‘○○○다이아몬드’ 등의 태그를 붙이는 것이다.

 

‘명장’ 이름을 사용한 제품도 가장 흔한 과장 광고 하나이다. ‘명장’ 이름을 사용한 제품이 모두 거짓이라고 말할 없지만 대부분이 이름만을 빌려준다는 것은 동종업계에서는 알고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명장’ 이름을 사용한 허위 광고 제품에 대해 단체장협의회 김종목 회장은 최근 단협 열린밴드에서 “저에게도 매출의 4% 수수료 조건으로 명장 이름을 빌리는 방송 제안이 많이 왔었습니다. 실제 그런 유혹에 넘어가 저가 제품들을 명장 제품이라고 판매한 시례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스스로 가치를 떨어뜨리고 주얼리 시장을 교란시키는 일들은 삼가야 것입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4 홈쇼핑을 살펴본 결과 중에서 비교적 과장광고가 적고 주얼리의 가치를 표현하고 있는 홈쇼핑은 현대홈쇼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은 주얼리 부문에서 가장 많은 방송 횟수와 가장 양질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업계차원에서 강력한 시정요구를 해야할 홈쇼핑도 있었다. 홈쇼핑은 동안 8번의 방송을 진행했지만 8 7번이 과장광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 강민경 기자

 ruby@diamonds.co.kr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